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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리뷰/웹소설 리뷰

[로판리뷰] 두 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

by 치즈하이 2020. 5. 25.

 

 

안녕하세요! 치즈하이입니다. 세달만에 쓰는 로판 리뷰입니다 : )

 

오랜만에 소개하는 로판은 카카오페이지에 최근 연재되고 있는

 

<두 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 입니다. 오늘까지 96편 연재진행중인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예쁜 표지의 주인공, 아름다운 올리비아입니다.

 

 

평점 / ★★★

 

 

주인공 올리비아는 세명의 시어머니와 전쟁나가느라 얼굴도 못본채 혼례를 올렸던 남편 제임스와 마흔살이 될때까지 삽니다. 아이까지 낳고요. 그러다 돌연 스무살 시절로 돌아옵니다. 과거로 돌아온 올리비아는 세명의 시어머니들에게서 일찍 집안 실권을 장악하려고 했지만 두번째 삶에서도 남편 제임스의 무심함때문에 실패^^. 낙담한 올리비아는 또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또 다른 공작인 이안과의 야한 소문을 내는거였죠. 로판계 서동요!!! 그 소문은 엄청나게 퍼지게 되었고 모두 그 소문을 알게됩니다. 물론 이안과 그의 사촌형인 황제까지 알게됩니다.

그 소문을 무시할 수 없었던 이안은 올리비아가 청한 만남을 수락하고 두 사람은 첫 만남에 혼인을 약속합니다. (제임스와는 초야를 치루지 않아 혼인 무효가 가능한 상황이었죠.) 당돌한 올리비아의 성격과 외모가 이안의 취향을 저격했기때문이죠. 그렇게 두 사람은 황제의 배려속에 엄청난 속도로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런데 올리비아는 왜 굳이 공작 '이안'을 선택했을까요? 다름아닌 그가 '고자'라고 소문이 나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제임스와 부부간의 동의없는 잠자리, 또 임신으로 인해 건강까지 잃었던 그녀는 국민 고자로 소문난 이안이 두번째 남편으로 제격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 이안과 결혼한 올리비아는 그가 고자와는 거리가 먼 사내임을 알게 됩니다.ㅎ

 

[약간의 스포]

그리고 세상 다정한 이안과의 행복함에 익숙해질 무렵! 세상 행복함을 즐기던 올리비아에게 전남편 제임스가 나타납니다. 이 혼인은 무효라며 고집부리는 제임스.. 여기서부터 해피해피사이다였던 분위기에 살짝 고구마가 가미됩니다. ㅠㅠ 그리고 올리비아가 회귀하게 된 이유까지 밝혀지며 소설은 중후반부에 들어선 듯 보입니다.

 

전남편과 연관된 부분에 고구마가 답답하기는 합니다만 초반부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후반부는 취향에 따라 갈릴거 같네요. 어쨌든 이안와 올리비아 부부를 응원하니까요^^ 완결나는 그 날까지 기다릴 마음이 드는 소설이에요. 갠적으로 다음 표지로 이안 얼굴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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