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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리뷰6

[로판리뷰] 포식자의 혼약자 포식자의 혼약자 작가 - 리사벨 연재 / 완결 평점 - ★★★★ 오늘의 로판 리뷰는 10월 1일을 끝으로 마무리된 리디북스의 연재작 포식자의 혼약자입니다. 저의 경우 거의 중반부터 꾸준히 같이 달렸던 소설이에요. 일단 작가님이 데이지를 쓰신 작가님이기도 해서 믿고 봤습니다. 데이지도 당시에 재미있게 읽은 편이었거든요. 무엇보다 작가님이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연재해주셨거든요. 작가님 짱짱. 포식자의 혼약자는 조금 로판계의 흔한 과정을 통해 시작합니다. 바로 여자 주인공인 엘리샤가 죽으면서 회귀를 하기 때문이죠. 전쟁의 담보물로써 카티에 가문의 노예로서의 삶을 살던 엘리샤는 전생에서 어찌어찌하여 장손인 자콥의 부하로 살았습니다. 자콥에게 배신당해 죽음을 겪고 다시 과거로 돌아온 엘리.. 2020. 11. 18.
[영화리뷰] 맨 프럼 어스 2007 Man from Earth 맨 프럼 어스 2007 장르 - 드라마, 소프트 SF 감독 - 리처드 쉐크만 출연 - 데이비드 리 스미스 등 상영시간 - 87분 스포 있습니다. 오래전 봤던 영화, 맨 프럼 어스를 다시 재탕했다. SF 장르를 사랑하는 나에게 웅장한 종류의 SF는 아니지만 맨 프럼 어스의 내용과 반전은 꽤 자극적으로 다가왔던 거 같다. 이렇게 다시금 찾아보고 있는 걸 보면.. 지방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지 10년, 대뜸 일을 그만두고 떠나겠다는 존 올드만을 위한 작별 파티를 위해 동료 교수들이 그의 집으로 몰려든다. 도대체 왜 갑자기 떠나는 거냐는 동료 교수들의 집요함에(나는 집요하다고 느꼈다.) 입이 근질근질해 보이던 존은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게 할 이야기들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사실은 자신.. 2020. 11. 14.
[로판리뷰] 어린 왕자의 밤 어린 왕자의 밤 작가 - 자은향 / 마지노선 평점 - ★★★★ 어린 왕자의 밤은 자은향, 마지노선. 두 작가님들의 연하남!!! 키워드의 단편집입니다. 이렇게 두 편의 소설이 담겨있습니다. 두 소설 모두 어린 왕자가 중요한 키워드라 아마 책 이름이 어린 왕자의 밤이라고 지어지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벙어리로 태어난 어린 황자와 제국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살인귀의 딸이 황제의 농간으로 부부가 되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합니다. 황자 키리온은 말을 못한단 이유로 황족에게 핍박받고 귀족들에게 무시당합니다. 그런 어린아이에게 황제는 덜컥 부부의 연을 이어줍니다. 상대는 어린 아이, 남자, 여자, 노인 가리지 않고 죽인 어느 백작의 딸 이자벨라 케일런입니다. 어머니는 처형당하고 혼자 살아남아 백작이 된 그녀는 모진 .. 2020. 6. 1.
[로판리뷰] 황제궁 옆 마로니에 농장 황제궁 옆 마로니에 농장 작가 - 정연 평점 - ★★★★☆ 카카페 입문시기에 읽었던 황제궁 옆 마로니에 농장입니다~! 당시 많은 클리셰글에 노출되어있었던 저에게 친구가 추천해준 힐링 로맨스 판타지!에 탈을 쓴 본격 농장경영 독려 소설이에요. 당시의 저는 자극적인 소재에 허우적거리고 있을때라 썩 땡기던 소설은 아니었죠. 그런데 읽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뚝딱했습니다. 무려 250편의 장편소설을.. ㅎ,ㅎ 줄거리는 특이하고 황당합니다. 주인공 헤이즐은 '태양의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손으로는 죽어가는 식물도 살릴 수 있고 모든 농사는 언제나 술술입니다. 헤이즐의 그 능력은 도박꾼 할아버지가 잠시 헤이즐을 맡겨둔 어느 농장에서 생활하다 알게됩니다. 헤이즐은 행복했으나 할아버지에 의해 다시 농장과 멀어집니다...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