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 COX 엔데버 무접점 텐키리스 화이트
스펙
제품명 COX 엔데버 텐키리스 RGB PBT 완전 방수 무접점 키보드
제품 색상 블랙 바디(블랙 키캡), 화이트 키캡(화이트&그레이 키캡)
케이블 길이 180cm
키보드 방식 정전 용량 무접점
연결 방식 USB
크기 367(가로) x 138(세로) x 40.5(높이) mm
무게 1100g
키배열 87 키
키압 50+-5g
연결 방식 PBT 영문 이중사출 키캡 (한글 각인)
오늘은 콕스의 엔데버 무접점 키보드 내 돈 내산 구매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필자가 기존의 쓰고 있던 키보드는 필코 마제스터치 2 닌자 블랙 -갈축-이었는데 풀사이즈 키보드로 소위 말하는 어깨 쩍벌 덕에 게임할 때 조금 버거운 감이 있었다.
내가 점점 마우스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기도 하고 책상이 좁아서 이쯤 되면 텐키리스 키보드 하나를 사야 하지 않을까 싶어 텐키가 없는 키보드 위주로 서치를 시작했다.
마침 친구가 앱코의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 중이었고 원래 취향이 청축, 갈축 등의 조금 시끄러운 사운드가 취향이었던 필자에게
15만 원 이상의 무접점 키보드를 사는 것은 조금 도전이었다.
그래서 얼추 10만 원선에서 타협을 본 것이 콕스 엔데버 무접점 키보드였다.
-토체티 저소음 적축도 후보에 있었으나 디자인 취향이 콕스라서 패스!-
원래 블랙에 led가 전혀 없는 마제스터치 2를 사용 중이었기에 이번에는 첫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느낌으로 다시 화이트로 돌아왔다.(?)
어차피 자주 닦지 않으면 블랙이나 화이트나 똑같이 더러워지더라, 싶은 마음에 그냥 화이트를 골랐다.
마침 마우스도 화이트니까^^
올 화이트, 올블랙만 써보고 이런 색 조합이 들어간 키보드는 처음 써본다.
텐키가 없어서 부피감이 크게 줄었다.
F1~F12구간이 없는 미니 사이즈의 키보드도 출시되고 있지만(콕스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RPG 게임을 하게 될지도 몰라서 그건 패스.
이 정도가 딱 좋다. 노트북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크게 적응기간이 필요 없을 것이다.
LED 색은 이외에도 더 많은 편이고(보라가 특히 예뻤다.) 조명 밝기도 따로 조절할 수 있다.
LED Functions 기능을 통해 유성우 모드(사용자 키 입력에 따라 해당 키가 발광되는 모드), 리플 모드(누른 키 기준으로 LED가 좌우로 퍼지면서 켜짐), Breath(숨쉬기) 모드(현재 점등되어 있는 컬러의 LED가 숨쉬기 모드로 전환), LED 데모 모드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LED를 즐길 수 있다.
간혹 밤에 불을 끄고 잠깐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LED가 없는 게 불편하다고 느꼈었다.
디자인 취향은 LED가 없는 거지만 LED가 있는 쪽이 사용하기 좀 더 편한 감은 분명히 있었다.
그 외에 커스텀 모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동봉되어있는 제품 사용 매뉴얼에 적혀있다.
LED는 이런 느낌!
키감은 확실히 기존에 쓰던 청축, 갈축과는 확연히 다르다.
둘 다 똑같은 키압같은데 무접점이 조금 더 무거운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하지만 소음은 확실히 줄어든 편.
갈축에 비하면 정말이지 조용하다.
텐키리스를 원하고 샀으니 텐키가 없다고 불편한 점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스페이스 부분은 기존에 쓰던 마제스터치 2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다.
마제스터치2 스페이스바는 굉장히 거슬린다.
찰칵거리는 소리가 콕스 엔데버는 묵직하게 정확히 눌리는 느낌이라 매우 만족스럽다.
뭔가 무접점이라 하면 불분명하게 눌리는 느낌일 거라고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더 정확한 키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은 확실히 무접점에 정착할 예정.
아무래도 다음 키보드는 1~2년 뒤에 저소음 적축으로 장만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구매는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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