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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음차단 잘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보스 BOSE QC35 II 후기

by 치즈하이 2020. 11. 15.

 

 

 

 

오늘 리뷰는 공부할 때 쓰려고(?) 샀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대표 주자 보스 QC35 II 이다. 인강을 장시간 들을 때 이어폰은 너무 귀를 피로하게 한다는 점 하나만 보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찾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소니 제품과 보스 제품 두 가지가 후보였다. 소니 제품은 친구가 사용 중이었는데 나쁘지 않다는 평을 들어서 혹했지만 예전에 이어폰 QC 20에 관심이 많았던 기억이 나면서 보스 브랜드 쪽에 좀 더 마음이 기울었다. 그리고 신세계 백화점에 들러 실물을 본 적이 있었는데 계속 눈에 아른거렸다. 특히 실버 색상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늘 무난한 블랙만을 고집했는데 희한하게도 전자기기는 자꾸 실버를 찾게 된다.

 

 


 

 

 

 

 

 

사용한 지 시간이 좀 흐른 터라 살짝 꼬질한 감이 있지만 아직 튼튼한 케이스다. 먼지 묻지 않는 재질로 실버를 시켜도 헤드폰 케이스는 블랙으로 온다. 앞면에는 보스 로고가 그려져 있고 후면에는 가벼운 수납공간이 있다. 물론 케이스 안에도 USB 충전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이 수납 가능한 곳이 있다. 

 

 

 

 

 

재질은 무광에 가깝지만 살짝 은은한 광이 돈다. 보통 저런 식으로 접어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기 때문에 자리 차지도 거의 없을뿐더러 어디 걸어두는 것보다 훨씬 보관이 편하다. 

 

 

크기는 가지고 있는 헤드폰 중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편. 무게는 309g으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정도. 가장 장시간 써본 적이 세 시간가량 되는데 착용감이 좋아 피로감은 크지 않았다. 쿠션은 푹신하고 귀와 머리를 많이 조이지 않는다. 블루투스 연결은 빠른 편. 방에 폰을 두고 부엌까지 가도 거의 끊기지 않는다. 이 헤드폰의 장점은 멀티 페어링이 된다는 점인데 나의 경우에는 갤럭시탭과 스마트폰에 동시에 연결해놓고 쓴다. 어학 공부를 할 때 인강은 갤럭시탭으로 들으면서 사전에서 발음을 찾을 때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듣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멀티 페어링은 간편하고 실용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두대의 기기에서 나오는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는 없다.

 

 

 

음질은 딱 무난한 정도. 아주 좋은 음질을 기대하는 것보단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기대를 거는 것이 좀 더 이 헤드폰을 구매하는 취지에 맞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음질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일단 밖에서 뚫고 들어오는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 목소리는 차단된다. 또 거실에서 울리는 아파트 방송 소리도 방에서 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거의 차단된다. 바깥소리에 조금 집중하면 살짝 웅웅 거리며 들리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아주 집중해야 할 일이 있거나 주변 소음에 좀 고통받는다 싶다면 보스 QC 35 II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어느 정도 소음 차단에 만족할 수 있다. 

 

 

어플 Bose Connect 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끄기 / 낮음 / 높음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오디오 케이블이 동봉되어있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기 때문에 게이머들도 혹할 수 있는데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여 게임을 하는 것을 위해 보스 QC 35 II를 구매하는 것은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이어폰인 QC20을 추천)

 

 

올해 내돈 내산 한 물건 중에 기능면에서 가장 충실한 물건을 골라보라고 한다면 단연 이 헤드폰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오로지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 하나와 외관만 보고 샀기 때문에 아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나 빅스비 등을 활용한 기능도 있지만 기타 다른 기능들은 잘 사용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리뷰에서는 패스하려 한다 : )

 

 

만약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찾기 위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보스 QC 35 II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 ) 좋은 선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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